고양이 화장실 모래별 장점, 단점(데오토일렛+펠릿)

고양이를 키우면서 참 많이 고민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화장실이다.

 

벤토나이트 모래

처음 고양이를 키우면서 사용한 것이 벤토나이트 모래였다. 벤토나이트 모래는 장점은 적고 단점이 많이 존재했다.

장점을 꼽자면 딱 하나이다

고양이가 좋아한다.

실제 모래와 같은 질감이라 고양이가 땅을 파고 배변물을 뭍으며 좋은 느낌을 받는 듯 하다.

하지만 그 외에는 모두 단점이다.

단점1. 집안에 미세한 모래가 날린다.
단점2. 고양이가 모래를 발로 긁을 때 모래가 많이 날려 고양이 건강에 좋지 않다.
단점3. 소변이 응고되어 감자형태를 이루는데 이를 처리하기가 쉽지 않다.
단점4. 감자형태로 모여있는 소변으로 인해 냄새가 많이 난다.

두부 모래

고양이를 키우면서 두 번째로 적용한 것이 두부 모래였다. 벤토나이트의 단점이 너무나 명확했기에 다른 두부 모래를 시도해보았다.

두부모래의 장점은 하나이다.

먼지가 적다

그외에 두부모래의 단점이 많이 있다.

단점1. 고양이가 사용을 거부한다.
단점2. 사용 거부로 인해 집안의 다른 곳에 실수를 하기도 한다.
단점3. 소변의 흡수력이 벤토나이트에 비해 떨어진다.

이 중 가장 큰 단점으로는 고양이가 싫어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순수 두부모래로만 적용하기는 어려워 두부모래로 넘어갈 때 두부 모래와 벤토나이트 모래를 5:5 정도로 섞어서 넣어주고 벤토나이트 모래를 점점 줄여나갔다.

고양이가 새로운 두부 모래에 적용하기 전까지는 벤토나이트와 두부모래의 단점을 모두 가진 최악의 화장실이 탄생을 한다.ㅠㅠㅠ

 

우드 펠릿

그러던 중 우드 펠릿을 고양이 화장실 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정보를 얻어 실제로 적용해 보았다. 

이번 우드 펠릿으로 넘어갈때는 그동안 두부모래에 적응이 되어 있어서인지 크게 거부반응없이 화장실을 잘 사용하였다.

우드 펠릿의 장점은 여러가지가 있었다

장점1. 나무 소재여서 인지 탈취효과가 있어 악취가 덜하다.
장점2. 먼지가 거의 없다.
장점3. 소변이 펠릿과 만나면 펠릿이 가루 형태로 된다.
장점4. 가격이 저렴하다.

위 장점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이 가격과 냄새가 덜 난다는 것이다. 가격이 싸기 때문에 자주 갈아줄 수 있기도하고 과감하게 퍼낼 수 있어 위생적인 측면에서 가장 좋았던 것 같다.

그렇지만 단점도 존재했다.

단점. 소변과 만난 우드 펠릿이 가루가되어 풀어져 버린 탓에 화장실 바닥으로 깔려 그것만 퍼내기가 매우 까다롭다.

벤토나이트와 두부모래의 경우 소변과 만나면 서로 뭉쳐져서 소위 감자(?)의 형태를 이루기 때문에 삽을 이용해서 감자를 캐주면 됐지만

펠릿의 경우에는 감자의 형태를 이루지 않고 가루가 되어 바닥으로 깔리기 때문에 그것만 따로 제거해주기가 매우 어려웠다.

데오토일렛

이러한 우드 펠릿의 단점을 극복해줄 화장실을 발견했다.

인터넷 최저가 기준으로 25000원정도에 형성이 되어있고 오픈형, 특대형, 터널형 등으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이 화장실에 잘 적응할지 어떨지도 모르고 가끔 고양이를 데리고 외지에 가는 경우가 있어 가장 작은 오픈형으로 구매를 했다. 하지만 고양이 화장실은 기본적으로 크기 때문에 오픈형 25000원짜리를 추천한다.

이 화장실의 특징은 2층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는 점이다.

2층에는 우드 펠릿을 넣어주고 화장실로 사용을 하고 1층은 배변패드를 깔아주고 소변과 만나 가루가 된 우드펠릿이 떨어지도록 구성이 되어 있다. 

고양이가 용변을 보고나면 자신의 용변을 모래로 덮으려는 성질이 있는데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위에 보이는 구멍을 통해 가루 펠릿이 1층으로 떨어지게 된다.

그리고 아래쪽에 배변패드를 꼭 깔아주어야할까라는 의문이 들수가 있는데 사용해본 결과 배변패드를 깔아주는 것이 훨씬 좋다.

그 이유는 고양이가 소변을 보았을때 우드펠릿이 모두 흡수를 하면 좋은데 일부 소변이 흡수되기 전에 아래로 떨어진다. 그래서 그 떨어진 소변을 배변패드가 흡수하여 청소할 때 아래쪽 칸을 매번 닦지 않아도 된다.

 

데오토일렛의 장점

장점1. 먼지가 없다.
장점2. 대변은 삽으로 떠서 화장실 변기에 버리면 된다.
장점3. 감자가 뭉쳐져서 나던 악취가 나지 않는다.
장점4. 소변을 먹은 펠릿은 아래로 떨어져 분리되기 때문에 윗쪽 우드 펠릿은 항상 깨끗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장점5. 1층으로 가루가 된 우드펠릿만 따로 분리가 되기 때문에 펠릿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따라서 쓰레기의 양이 줄어든다.
장점6. 청소하기가 너무 편리하다.

데오토일렛을 사용하면서 단점은 발견할 수 없었다. 배변패드를 추가로 구매해야되서 유지비가 늘어날 것 같지만 쓰레기 처리비용 감소, 펠릿 사용량 감소 등을 고려해보면 훨씬 경제적인 것을 알 수있다. 

 

이 모든 전제는 고양이님께서 화장실을 잘 사용해 주셨을 때의 이야기이다.

아마 벤토나이트 모래를 주로 사용하는 고양이님이라면 바로 펠릿으로 넘어가게되면 심한 거부반응을 보이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에 벤토+두부모래->두부모래 순으로 적응을 거친 후 우드펠릿을 사용한다면 적응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시간을 넉넉히 두고 적응을 시켜나가야할 것이다.

 

참고로 데오토일렛에서 전용으로 판매하는 배변패드와 모래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

데오토일렛 모래는 4L에 16000원 정도인데 우드 펠릿의 경우 쿠팡에서 20L에 16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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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 패드 또한 저렴한 쿠팡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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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오토일렛 오픈형

여기서 구매하면 배변패드 4매와 데오토일렛 모래 2L를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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