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장마철이 다 되어갑니다. 최근 루머로는 올해 이상기후로 인해 장마철에 폭우가 온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과학적으로 일기예보는 최대 향후 2주까지만 가능하기에 23년도 장마철 전체의 강수량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다만 2023년도는 3년 연속 라니냐현상으로 전세계 이상기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확한 장마기간과 강수량 등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장마철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이해하여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야겠습니다.
장마철이란?
장마철은 대한민국에서 연중 가장 비가 많이 내리는 계절입니다. 장마철이란 말은 일본어인 '츠우요이'에서 유래한 단어로, '장마'는 비가 내리는 것, '철'은 계절을 뜻합니다. 대한민국의 남쪽 지역에서는 일반적으로 6월 중순부터 7월 말까지, 북쪽 지역에서는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이어집니다. 하지만 지역별로 시기와 기간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2023년 지역별 장마 기간
올해 장마시작 시기는 평균 시작 시기에 비해 1~2주일 가량 늦게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부 : 서울, 수도권, 인천, 경기, 강원, 영서지방, 영동지방, 대전, 세종 등
남부 :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대구, 부산, 광주, 목포, 울산, 창원, 전주 등
제주도 : 제주, 서귀포
| 중부 | 7월 1일~3일 | 7월 26일~29일 | 31.5일 | 17.7일 | 
| 남부 | 6월 28일~30일 | 7월 21일~24일 | 31.4일 | 17일 | 
| 제주도 | 6월 27일~30일 | 7월 18일~20일 | 32.4일 | 17.5일 | 
장마철 평균 강수량
장마철 기간 중 평균 강수량은 전국적으로 약 600mm 정도이며, 지역에 따라 다르게 측정됩니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의 도시 중에서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한 곳은 제주도입니다. 제주도는 지리적으로 남쪽에 위치하여, 장마철 기간 중 평균 1,000mm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합니다. 반면, 대한민국의 북쪽 지역인 강원도나 충청북도 등은 장마철 기간 중 평균 400mm 이하의 강수량을 기록합니다.
특히, 지리적으로 남쪽에 위치한 지역일수록 강수량이 많아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마철 시기에는 침수나 교통 정체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엘니뇨와 라니냐
적도부근 열대 태평양은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태양에너지가 유입되는 곳으로 해수면온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항상 높은 편입니다. 평소 서태평양의 해수면 온도는 높고 동태평양은 상대적으로 낮아 서고-동저의 해수면온도 분포를 보입니다. 대기에서는 적도를 따라 무역풍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불고 있으며, 서태평양에서 대류활동이 활발하게 나타납니다.
2-5년마다 상대적으로 낮았던 열대 동태평양과 중태평양의 해수면온도가 평상시보다 높은 상태로 수개월이상 지속되는 현상이 나타는데 이를 엘니뇨라 합니다. 엘니뇨는 대체로 봄~여름철에 발생해 겨울까지 발달하다가 이후 점차 약해지며, 이듬해 봄∼여름철에 소멸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 시기에 적도 태평양의 무역풍은 약해지고 강한 대류활동 영역이 서태평양에서 중태평양으로 확장·이동하게 됩니다. 대기의 변화로 인해 해양에서는 동태평양에서 수온약층이 깊어지고 해수면온도가 상승해 다시 대기의 변화를 유도합니다. 라니냐는 엘니뇨의 반대 현상으로 중동태평양의 해수면온도가 평상시보다 낮아지고 무역풍이 평소보다 강해집니다.

엘리뇨. 라니냐가 우리나라 기후에 미치는 영향
엘니뇨와 라니냐는 고유의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영향도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단편적으로 엘니뇨 및 라니냐의 영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특히, 한반도의 기후는 엘니뇨·라니냐 외에도 다른 기후현상에 의해 다양한 영향을 받고 있어 이에 대한 이해가 먼저 이루어져야 합니다.
엘니뇨·라니냐가 발달하는 시기의 우리나라 여름철 강수 변화는 월별로 차이가 있지만,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엘니뇨시기에 우리나라 강수가 증가하고, 라니냐 시기에는 강수가 감소하는 경향이 한반도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납니다.
엘니뇨가 발달하는 해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에는 기후학적으로 북서태평양 고기압이 강해지는 시기로, 이 때 한반도 남쪽 상공 1.5㎞ 부근에서 서풍(하층 제트)이 강화되고 한반도는 저기압성(반시계방향) 흐름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서·중태평양에서 강수가 증가, 아열대에서는 강수 감소, 우리나라 남부에서는 강수가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2023년도 봄까지 3년 연속 라니냐 현상에 전 지구촌이 시달리다 현재는 중립상태로 들어와있지만 올 여름 엘니뇨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 여름 폭우에 대비해야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장마철 피해의 종류
이러한 피해의 종류로는 침수 피해, 교통 정체, 농작물 수확량 감소 또는 썩음, 교통 수단의 지연 또는 취소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장마철 시기에는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우산이나 방수용품 등을 준비하고, 교통 상황에 대비하여 출퇴근 시간을 조절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마철은 농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데, 농작물이 자라는 봄철과 수확하는 가을철보다 비가 많이 내려 수확량이 감소하거나 농작물이 썩을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농업인들은 장마철에 대비해서 농작물을 보호하고, 장마철이 끝나면 농작물을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마철 기간 중 많은 비가 내리면 지하철이나 버스 등 교통 수단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이러한 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출퇴근 시간을 조절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장마철 기간에는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침수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침수 대비를 위한 대비책을 마련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장마철 기간에는 우산이나 방수용품 등을 준비하고, 교통 상황에 대비하여 출퇴근 시간을 조절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마철 발생하기 쉬운 질병
장마철은 고온다습한 기후와 함께 다양한 질병의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대표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질병들이 있습니다:
- 미생물 감염병: 미생물이 번식하기 쉬운 습한 환경에서 감염되는 질병으로, 대표적으로 대장균, 살모넬라균, 장티푸스 등이 있습니다.
- 곰팡이 감염병: 습한 환경에서 곰팡이가 번식하여 발생하는 질병으로, 폐렴, 비염,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기타 질병: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는 기침, 가래,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따라서, 장마철 기간에는 개인 위생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하며, 규칙적인 손씻기와 주기적인 환기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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