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중고로 구매하면 안 되는 이유(중고나라, 당근 마켓)

고로맨v 2023. 7. 20. 16:56
반응형

 

요즘 많은 사람들이 출퇴근용, 근거리 운행용으로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를 구매하고 있다. 하지만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는 가격대가 높아 새제품을 구매하기가 조금 꺼려지는 부분이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전기자전거나 전동킥보드를 중고로 구매하려고 한다.

 

하지만 전기자전거나 전동킥보드는 절대 중고로 구입하면 안된다.

특히 구매시기가 만 2년이상 지난 제품은 절대 구매해서는 안된다.

 

그 이유는 바로 배터리 때문이다.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리튬-이온배터리나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한다. 고출력(고방전)을 지원하는 배터리로 전기의 사용량이 일반 배터리에 비해 월등히 많다. 그래서 일주일에 2~3회 운행을 가정했을 때 2년 정도를 수명으로 볼 수 있다. 만 3년 정도가 되면 만충을 해도 배터리의 전압이 모터의 구동 전압 아래로 금방 떨어져 전원이 나가버리는 경우가 발생한다. 

 

당근마켓의 매물을 분석해보자

퀄리 q투어라는 제품의 전기자전거이다.

현재 네이버 최저가로 145만원의 제품이다.

그런데 2년 동안 출퇴근을 하면서 운행한 전기자전거가 반값인 70만원에 나와있다.

얼핏 50%할인된 가격이 아닐까 생각할 수 있다.

 

이 제품을 덜컥 구매해왔다가는 1년 안에 배터리 전압이 떨어져 배터리를 교체해야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럼 이 제품의 배터리 교환 비용을 확인해보자

 

20Ah 배터리는 60만원이다.

 

그러면 70만원의 중고 가격에 60만원의 배터리 비용을 더하면 130만원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새제품이 145만원인데 2년 사용한 자전거를 130만원에 구매하게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고방전 배터리가 들어가는 전동킥보드나 전기자전거는 중고로 구매하면 안된다.

 

혹여나 구매를 하더라도 판매자에게 가격에 대한 네고를 더 해야 합리적인 소비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전동킥보드의 경우에는 배터리를 자작으로 교체할 수도 있으니 그 내용을 아래 블로그 글을 참고하기 바란다.

 

2023.06.17 - [소소DIY] - 미니모터스 듀얼트론 배터리 리필(24만원)

 

미니모터스 듀얼트론 배터리 리필(24만원)

안녕하세요. 고로맨입니다~ ​ 지난 번 주문해놓은 듀얼트론용 배터리가 도착해서 리필 후기를 남깁니다. ​ 먼저 듀얼트론 배터리를 직접 교체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계기는 바로 이겁니다. ​ 2

goroman.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