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출퇴근 길이 너무 막혀 스트레스 받던 차에 전동킥보드란 것을 알게되었고
그 당시 거금 200만원을 들여 전동킥보드를 구매해서 출퇴근 용으로 사용했다.
직장을 옮겨 킥보드로 출퇴근할 수 없어서 사용횟수가 현저히 줄어들었지만
동네 마실용, 심부름용, 아들과 데이트용으로 요긴하게 잘 사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 겨울(2020년말)에 완충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3분도 채 지나지 않아
배터리가 방전되어 운행이 불가능했다.
4년이면 고방전 18650 배터리 치고 참 오래도 써먹었다.
그런데 듀얼트론의 배터리를 교환하려고 보니 미니모터스 공식홈에서 88만원의 거금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가....
예전 듀얼트론을 처음사고 보조배터리 제작을 위해 구매했던

sunkko 709a 스폿용접기가 떠 올랐으나....
(이런게 도대체 집에 왜 있냐고 대왕마님께 욕도 많이 먹었다...)
거대한 배터리 용량으로 인해 제작할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타오바오.
없는 것 빼곤 다 있다는 타오바오에서 듀얼트론의 새 심장을 찾기 시작했다.
요즘 네이버스마트 키보드가 워낙 잘되어 있어서
검색을 통해 배터리를 찾기란
상당히 쉽다.



타오바오앱에서 네이버스마트보드를 이용해 이렇게 검색만 해주면 어찌나 간단한지~ㅋㅋ
하지만 그 다음 난관은 듀얼트론의 크기에 맞는 배터리팩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월 판매량이 가장 많은 가장 위의 판매자를 잡고 채팅을 걸었다.





대략 인사하고 듀얼트론 배터리팩 사이즈 제원을 알려주고
연결 단자를 사진으로 보낸 후
출력단자 2쌍을 총알단자로 해주고
충전단자 1쌍을 35cm가량으로 길게 해달라는 내용이다.
쏼라쏼라 이야기가 아주 순조롭게 오고간다.
네이버 스마트보드 만세...!
그래서 이렇게 수월하게 듀얼트론 사이즈에 맞는 배터리팩을 주문했고
배송을 기다리고 있다.
배송은 부피가 큰 놈들은 웨이하이시에 있는 배대지를 주로 이용하고 있고
가전이나 디지털 제품의 경우 심천에 있는 배대지를 이용하고 있다.
배터리팩의 경우 무게도 나갈 뿐더러 배터리는 항공배송이 불가하기 때문에
웨이하이시의 배대지를 이용하기로~~~
다음 주 배터리가 도착하면 장착하고 시운전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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